봉욱 민정수석 후보자는 1965년 서울 출신의 사법연수원 19기 검사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서울지검에 임관해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공안기획관·정책기획과장, 법무부 인권국장·기획조정실장·법무실장을 거쳐 2017~19년 대검 차장검사 및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2025년 6월 29일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지명됐다. 균형 판단력과 기획 역량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Ⅰ. 학력 및 초기 검사 경력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봉욱 후보자는 여의도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사법시험 제29회 합격 후 1990년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했습니다. 1993년 서울지검(당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초기에는 형사, 반부패 사건 수사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이후 수원·부산지검 등지에서 활약하며 지역 법률 이슈와 조직 운영 관리에도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Ⅱ. 검찰 중추 보직과 기획·행정 리더십
그는 대검첨단범죄수사과장, 혁신기획과장,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인권국장, 기획조정실장, 법무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및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르기까지 검찰·법무부 요직을 거쳤습니다. 특히 정책 측면에서는 ‘기획통’으로 불릴 만큼 예산, 조직, 제도개혁 기획에 탁월했으며, 서부지검 차장으로서 대기업 비자금 수사(한화, 태광 그룹 등)를 지휘, 2017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 내부 신망과 리더십을 인정받았습니다.
Ⅲ. 민정수석 지명과 향후 역할 과제
2025년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봉욱 후보를 새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지명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겸손한 성격과 탁월한 정책기획 역량, 그리고 검찰 내부에 두터운 신망”을 들어 기대를 표명했으며, 봉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에서 검찰개혁, 공정·투명 인사제도 구축, 정부·검찰 개혁의 실무·제도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조계와 관계자들은 그가 검찰 내부의 균형 있는 시각과 관리 능력으로 청와대와 검찰의 가교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