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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경청통합수석 후보자 이력

by 민주주의 -자질,인사 및 공약-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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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 후보자는 1966년 경남 하동 출신 시민운동가다. 부산대 사회학과 졸업 후 1995년 아산 YMCA를 창립했고,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천안 YMCA 사무총장·서울시 대외협력보좌관·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25년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경청통합수석으로 지명했으며 “낮고 작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소통 비전을 제시했다.

전성환



Ⅰ. 지역 시민운동에서 잔뼈를 굵힌 ‘현장형 사회학자’

전성환은 농촌 봉사 활동을 계기로 1995년 충남 아산에서 YMCA를 직접 창립해 2003년까지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고, 이어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2004)을 거치며 환경·청년·복지 의제를 현장에서 발굴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2002~2006)과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충남본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을 동시에 경험한 드문 NGO 리더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20여 년간의 풀뿌리 시민운동은 “지역 사회의 갈등을 실천적 대화로 풀어내는 역량”과 “사회적 약자의 언어를 행정 문서로 번역하는 기술”을 그에게 심어 주었다.

Ⅱ. 지방행정·공공기관에서 다진 ‘경청–통합’ 실무 감각

시민사회 경험을 행정으로 확장한 그는 서울특별시 대외협력보좌관(2017)으로서 광역단체‑시민사회 간 갈등 중재를 총괄했고, 2019~2021년 제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17개 시·도지사와 중앙부처 간 정책 협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어 정부혁신국민포럼 수석부대표(2021)·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2024)으로 재직하며 교육·혁신 거버넌스 경험을 축적했다. 이 시기 그는 ‘현장 경청 라운드테이블’(연 100회), ‘갈등영향평가 모델’을 도입해 정책 형성 과정에 이해관계자 숙의 절차를 의무화했고,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공감 리더십’ 교육을 설계했다. 전문가들은 그를 “시민사회–지방정부–교육행정의 삼각 경험을 갖춘 보기 드문 통합 설계자”라고 평가한다.

 

Ⅲ. 초대 경청통합수석 지명과 ‘국민 공론화 2.0’ 비전

2025년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 결정에 앞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제도적 관문”을 만들겠다며 전성환을 대통령실 초대 경청통합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시민운동·지방행정·공공기관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라며 그에게 △소셜미디어 국민제안 플랫폼 구축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로드맵 △지역 갈등 예방형 ‘사전 공론화 절차법’ 제정을 첫 과제로 부여했다. 전 후보자는 취임 일성으로 “낮고 작은 목소리를 정책 심장부로 연결하겠다”며, 100일 내 국민참여형 대통령 보고체계(People’s Brief)를 도입, 연 2회 ‘국민통합지표’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대통령 직속 ‘경청통합위원회’를 설치해 부처 간 이해조정·갈등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사회 갈등비용을 국내총생산(GDP)의 1.5 %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치권은 “국정 콘크리트 지지층을 넘어 중간지대와 청년층을 포섭하려는 전략적 인사”라고 평가하면서도, 강력한 실행 권한 확보와 장·차관급 이해조정의 난제를 과제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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