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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 심화 및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정책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1.1. 미국-캐나다 무역 갈등의 배경 및 전개
-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반감 표출
-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 호수의 이름을 '아메리카보로'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캐나다의 반발을 샀다 .
- 이에 캐나다는 초대형 표지판을 설치하며 맞섰고,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캐나다 내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
- 관세 부과 및 보복 조치
- 미국은 캐나다가 자국 상품을 차별한다며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협상 결렬 후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
- 캐나다는 이를 주권 침해로 간주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과 동일한 금액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
- 특히 캐나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위스콘신, 메인 등 특정 지역을 겨냥한 관세 품목을 지정하여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의 정책 변경 요구를 이끌어냈다 .
- 미국 국방부 장관이 캐나다의 청소년 훈련 프로그램을 비꼬는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언행은 더욱 거칠어졌고, 캐나다에서는 반미 감정이 고조되었다 .
- 그러나 캐나다는 수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 전쟁 장기화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 경제적 타격 발생 시 시민들의 비판적 여론 전환 가능성도 존재한다 .
-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한 세기 동안 이어진 양국의 동맹 역사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
1.2. 현재 관세 부과 현황 및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
- 미국과 캐나다의 상호 관세 부과 현황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부과를 선언하며 관세 전쟁을 시작했다 .
- 미국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 자동차 및 일부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 이에 맞서 캐나다도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 최근 협상 결렬로 미국은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캐나다도 동일 규모의 맞불 관세를 예고했다 .
-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25%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 캐나다 주권 침해 논란
- 캐나다 국민들은 이번에도 미국이 캐나다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캐나다가 다른 나라와 맺는 무역 협상까지 통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
- 예를 들어, 미국이 특정 국가에 30% 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도 동일하게 30% 관세를 부과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
- 심지어 미국이 캐나다의 프랑스어 관련 정책 폐지까지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캐나다의 정체성과 관련된 언어와 문화까지 건드리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져 주권 침해 논란이 커졌다 .
- 다행히 프랑스어 부분은 미국이 무역 쟁점으로 삼지 않겠다고 하면서 가까스로 봉합되었다 .
1.3.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배경과 경제적 영향
-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의 전략
-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관세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
-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6%포인트 높게 나오자, 트럼프는 2기 출범에 성공했던 반이민 정책과 관세 정책에 다시 집중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
- 관세 정책의 부작용 및 여론 악화
- 일각에서는 과거 대선 때 통했던 전략이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관세를 언급했다 .
- 현재 미국은 기준 금리가 7%에 육박하고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크다 .
-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자, 트럼프는 SNS를 통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과 무역을 끊겠다"고 밝히며 연준을 압박했다 .
- 트럼프는 높은 금리가 강달러를 자극하여 무역 적자를 야기한다고 생각하며, 금리 인하를 위해 관세보다 강력한 협력 중단 카드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하고 심각한 공급망 부족을 초래하여 그 부담이 고스란히 미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을 때 미국 내 여론의 57%가 반대하는 등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
2. 네팔 대홍수 피해와 기후 배상 요구
네팔은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기후 위기의 책임을 선진국에 물으며 기후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2.1. 네팔 대홍수의 참상과 구조 현황
- 대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실종자 수색
- 네팔 대홍수 발생 11일째, 실종자 3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지만,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은 인형으로 장례를 치르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졌다 .
- 이번 대홍수로 1,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
- 수력발전소 고립 근로자 구조 작업
-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며 발생한 대홍수는 물과 토사가 뒤섞인 급류로 마을을 덮쳐 피해를 키웠다 .
- 매몰된 수력발전소에서는 고립 근로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었고, 진흙과 암석으로 막힌 터널을 뚫고 진입했다 .
- 9월 4일, 매몰된 지 9일 만에 근로자 2명이 내부에 설치된 산소 파이프 덕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
- 현재 12곳의 발전소에서 약 500명가량이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종된 형의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은 시신 훼손과 부패로 인한 신원 확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
- 결국 네팔 정부는 신원 미확인 시신들을 집단 매장하기로 결정했다 .
2.2. 피해 복구 현황 및 기후 배상 요구
- 대규모 이재민 발생과 복구 노력
- 이재민은 60만 명 이상으로, 네팔 국민의 5%가 삶의 터전을 잃었다 .
- 진흙으로 뒤덮인 집에서 주민들은 쓸 만한 물건을 챙기며 암담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
- 피해 복구 비용은 최대 7조 원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에서 네팔을 향한 원조가 이어지고 있다 .
- 네팔 정부의 기후 배상 청구
- 네팔 정부는 단순한 시혜적 원조가 아닌 법적 배상을 주장하며, 기후 위기로 인한 손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했다 .
-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이 초래한 기후 위기의 대가를 네팔이 치렀다며, 네팔 정부는 기후 배상을 청구했다 .
- 이는 우리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
2.3. 한국인 실종자 수색 및 현지 피해 상황
- 한국 긴급 구호대의 수색 활동
- 한국 긴급 구호대는 헬기를 이용해 발전소 건설 현장까지 진입하여 드론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
- 한국인 직원 숙소가 있던 파워하우스 인근을 집중 수색했으나, 네팔군의 안전 문제로 도보 수색은 무산되었다 .
-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해 수백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될 가능성이 커, 네팔 당국도 적극적인 수색 방안을 고민 중이다 .
- 한국 구조대는 중국인 1명을 구조한 합동 구조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중국인이 근무하던 장소가 한국인 실종자들이 일하던 발전소로 확인되어 향후 구조 작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 대홍수로 인한 지형 변화와 복구의 어려움
- 이번 네팔 대홍수는 흙과 돌이 섞인 토석류가 마을을 휩쓸어 기존 홍수 피해와는 확연히 다르다 .
- 노아코트 지역에서는 강변 마을 전체가 사라지고, 다딩 지역에서는 없던 강줄기가 생겨나는 등 지형 자체가 변형되었다 .
- 이로 인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이 더욱 어려워졌으며, 진흙으로 막혔던 도로가 조금씩 뚫리고 있지만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3. 뉴욕시 주택 정책의 부작용과 파키스탄의 전력난
뉴욕시의 임대료 동결 정책은 부작용을 낳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고질적인 전력난으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3.1. 뉴욕시 임대료 동결 정책의 논란
- 뉴욕의 높은 주거비 문제
- 뉴욕시는 약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임대료를 동결했지만, 정책 발표 후 오히려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
- 뉴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비를 자랑하며, 팬데믹 이후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 이로 인해 청년들은 룸메이트와 함께 살거나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
- 임대료 동결 정책의 부작용
- 맘맘 뉴욕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임대료 동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약속대로 100만 가구의 월세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
- 그러나 월세 동결이 반드시 세입자를 보호하는 것은 아니며, 월세 안정화 대상 주택에 거주하는 다이애나 씨는 화재로 집이 손상되었음에도 집주인이 수리를 해주지 않아 4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
- 계약상 집주인에게 수리 의무가 있지만 소식이 없으며, 200만 원이 넘는 월세는 계속 내고 있다 .
- 부유층 주택 과세 추진과 반발
- 높은 주거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지난 7월에는 부유층 주택에 세금을 더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었다 .
- 이는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과 함께,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
-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과세에 반발하며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집주인들의 반발도 거세다 .
- 주거비를 둘러싼 갈등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
3.2. 파키스탄의 심각한 전력난과 시민들의 고통
- 전력난으로 인한 일상생활 마비
- 파키스탄은 수시로 끊기는 전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생명을 살려야 하는 병원조차 예외가 아니다 .
- 최대 상업도시 카라치에서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지역별로 공급을 제한하는 로드 셰이딩이 시행되고 있다 .
-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병원마저 전력난을 피하지 못해 어두컴컴하고 병상이 비어 있다 .
- 정전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주민들은 얼음을 사서 더위를 식히고, 집안에서는 작은 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하며 선풍기마저 멈춰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
- 높은 전기요금과 전력 절도 문제
- 극심한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킬로와트시당 7.74루피에서 47루피 이상으로, 소득이 넉넉지 않은 일반 가구에는 큰 부담이다 .
- 전력난의 또 다른 원인은 전봇대에 불법으로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빼돌리는 전력 절도이며, 한 해 손실액만 2조 8천억 원에 달한다 .
- 파키스탄은 경찰까지 동원해 전봇대에 연결된 불법 전선을 잘라내는 쿤다(Kunda) 제거 작전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강도 높은 단속에도 전기 절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
- 시민들의 자구책 마련과 시위
- 결국 스스로 해결책을 찾은 사람들은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필요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
- 올여름 카라치의 체감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갔고, 주요 공공시설이 전기 펌프에 의존하고 있어 전기가 끊기면 물도 끊기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다 .
- 참다 못한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태우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
3.3. 파키스탄 전력난의 구조적 원인
- 전력 회사와 주민 간의 갈등
- 전력 회사 측은 전기 도둑이 너무 많고 체납 요금도 30억 루피가 넘는다는 입장이다 .
- 문제는 정상적으로 전기 요금을 내는 주민들마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화가 난 주민들이 현장 직원을 폭행하거나 인질로 잡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
- 실제로 작년에는 단속 직원이 군중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고 장비까지 파손되는 일이 있었다 .
- 부족한 송전 인프라와 연료 수급 문제
- 파키스탄의 전력난은 고질적인 문제로, 전체적으로는 발전 용량이 수요 대비 충분하지만,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
- 송전망이 불안정하고 용량도 부족하여 필요한 전력을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 연료 발전원을 돌려야 한다 .
- 올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파키스탄 LNG 수입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는 이란으로부터의 연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전력난이 더욱 심화되었다 .
4. 유럽의 기후 재앙과 경제적 손실
유럽, 특히 프랑스는 폭염, 가뭄, 산불, 토네이도 등 복합적인 자연재해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4.1. 프랑스 농업 분야의 막대한 피해
-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포도 농가 피해
-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프랑스 서남부 보르도 지방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을 앞둔 포도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알이 쪼그라들었다 .
- 평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뭄 때문에 뿌리가 얕은 어린 나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
- 프랑스 원산지 인증을 받으려면 포도밭에 따로 물을 줄 수 없어 가뭄에 훨씬 취약한 구조이다 .
- 인근 포도농가는 수확량이 30%가량 줄었으며, 더위 때문에 포도알이 작아져 전통적 수확철보다 8월 중순으로 수확 시기를 앞당겼다 .
- 재배 품종 변경과 농업 전반의 손실
- 파리 근교의 한 생태농장은 물을 적게 줘도 살 수 있는 품종으로 아예 재배 품종을 변경했다 .
- 프랑스 최대 농민조합단체는 올해 농업 피해 규모를 45억 유로(약 7조 원)로 집계했다 .
- 옥수수 수확량은 45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감자 생산량도 예년의 7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
4.2. 대규모 산불 및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
- 여름 내 이어진 산불 피해
- 여름 내 이어진 가뭄과 5차례의 폭염, 대규모 산불이 농업 피해의 주요 원인이다 .
- 올해 프랑스에서는 1만 3천 건이 넘는 산불로 서울시 면적의 2배 가까운 땅이 잿더미로 변했다 .
- 뜨겁고 건조한 날씨 탓에 숲과 산림이 마른 장작처럼 변했기 때문이다 .
-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는 5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불에 타 살아남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들도 뿌리가 불타 언제 쓰러질지 몰라 베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 관광 산업도 성수기 손님 급감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유서 깊은 휴양지들이 옛 모습을 되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 토네이도 발생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
- 올여름 반복된 자연재해는 여기서 끝이 아니며, 최근에는 프랑스 남부를 강타한 대규모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
- 시속 200km 이상의 강한 회오리바람이 마을을 강타하여 주택 300채가 파손되고 50여 명이 다쳤다 .
- 프랑스 생태전환부는 이번 여름 자연재해로 인한 직간접적인 손실이 최대 150억 유로(약 24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
4.3. 전 지구적 기후 재난 비용의 증가
- 전 지구적 재난 비용의 심각성
- 전 지구 차원에서 발생하는 재난 비용은 618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
- 뜨거워진 지구가 우리에게 청구하는 비용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기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5. G20 재무장관 회의: 19대 1 구도의 중국 무역 불균형 논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19개국이 중국의 무역 불균형 정책에 반대했지만, 중국의 단독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되었다.
5.1. G20 재무장관 회의의 성격과 공동성명 무산
- G20 재무장관 회의의 중요성
- 이번 주 미국 애슈빌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렸으며, 러시아 재무장관도 참석했다 .
- 공식 명칭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로, 세계 주요 20개국의 경제 정책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
- 올해는 대이란 제재, 세계 경제 성장, 핵심 자원 공급망 구축 등 여러 논제를 다뤘다 .
- 19대 1 구도로 인한 공동성명 무산
-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 정책을 두고 19개국과 중국 간 입장 차이로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공동성명 채택은 무산되었다 .
- 쟁점은 중국의 막대한 무역 규모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19개국이 무역 불균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뜻을 모았다 .
- 원래 회의 말미에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19개국이 찬성했음에도 중국 한 곳이 반대했기 때문에 무산되었다 .
- 공동성명 무산이 처음은 아니지만, 중국이 단독으로 반대하여 무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5.2. 중국의 무역 불균형 정책과 유럽의 피해
- 중국 반대의 핵심: 비시장적 정책 문구
- 중국이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공동성명에 넣으려 했던 "무역 불균형을 악화시키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없애자"는 문구였다 .
- 비시장적 정책은 값싼 상품을 시장에 대량으로 푸는 덤핑을 규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
-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위기
-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는 1조 2,271억 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작년 미국 전체 무역 적자 규모에 맞먹고 한국의 작년 상품 무역 흑자의 16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
- 이는 중국이 덤핑으로 흑자를 낸 만큼 누군가는 적자를 봤다는 의미이며, 이번 19대 1 구도에서 그 사실이 드러났다 .
- 유럽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차의 비중이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저가 공세로 유럽차들이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
- 심지어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은 최근 유럽 지역 대표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 50에서 퇴출되었고,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
- 이러한 상황이 불공정 무역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
5.3. 중국의 입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 중국의 반박: 보호주의 정당화를 위한 압박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G20에서 무역 불균형이나 과잉 생산을 문제 삼은 것 자체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구실이며, 경쟁에서 밀린 미국이 보호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
- 호르무즈 해협 항행 보장 문구 반대
- 이번 회의에서 문제가 된 또 다른 문구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보장한다는 내용이었다 .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작전에 들어가면서 다른 나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었고, G20에서 그 토대를 마련하려 했으나 중국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
- 중국은 이란이 주요 전략적 파트너이며, 해역 항행 보장 공동성명에 합의할 경우 향후 국제사회의 제재 명분이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
- 또한, 중국은 타이완 해역과 남중국해에 영역권을 주장하며 주변 국가들과 충돌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해역에서 분쟁 발생 시 호르무즈 해협 논리가 적용되는 것을 우려하여 반대했다 .
- 달라진 중국의 국제적 위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 국가들을 비롯한 19개 국가들이 미국 편에 서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참여를 확보한 셈이다 .
-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렸는데, G20에서 미국의 압박에 반대하면서도 SCO에서는 다극화와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외교적 선택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
-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밝혔지만, 중국은 이미 자신들의 레드라인을 분명히 그었다고 볼 수 있다 .
- 이는 국제 무대에서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
6. AI 차량 식별 시스템 '플록(Flock)'의 논란과 감시 사회의 문제점
미국에서 AI 차량 식별 시스템 '플록(Flock)'이 경찰의 오남용 사례로 인해 개인정보 침해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을 낳고 있으며, 이는 AI 감시 기술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6.1. AI 차량 식별 시스템 '플록(Flock)'의 기능과 논란
- 플록(Flock)의 기능과 특징
- **플록(Flock)**은 AI로 차량 번호와 차종 등을 식별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CCTV와 달리 차량의 이동 경로를 단숨에 추적할 수 있다 .
- 플록은 CCTV나 단속 카메라와 달리 AI 기능을 더해 차종, 색상 구별은 물론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까지 인식하는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인식한다 .
- 이 정보를 토대로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특정 차량의 모든 동선을 2초 안에 식별할 수 있다 .
- 경찰의 오남용 사례와 시민들의 반발
- 경찰이 플록을 사적으로 이용해 전 연인을 스토킹한 사실이 드러나 체포되기도 했고, 다른 경찰은 전 연인을 무려 2천 번 넘게 검색하여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 시민들 사이에서는 플록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지방정부도 플록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고 있다 .
- 현재 미국에 설치된 플록은 약 14만 대이며, 매달 200억 건의 데이터가 기록되어 1초에 약 7,700건의 번호판 정보가 기록되는 셈이다 .
- 플록은 치안 목적으로 도입되어 작년 총격 사망 사건 범인 특정 및 추적에 활용되는 등 훌륭한 기능도 분명히 있다 .
6.2. 중국의 대규모 AI 감시 시스템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
- 중국의 광범위한 AI 감시 시스템
- 중국은 CCTV가 7억 대 정도로, 인구 2명당 한 대 꼴로 있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CCTV가 발달한 나라이다 .
- 중국은 국가 주도로 이러한 CCTV 정보를 활용하여 대규모 AI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
- 얼굴 인식과 신상 정보를 결합하여 특정 인물의 위치를 식별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
- 외국인 감시 및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 문제는 외국인도 이러한 감시 시스템의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
- 최근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장자코어라는 도시에서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외국인 1만 2천여 명이 이 감시망 시스템에 올려져 있으며, 얼굴, 여권 번호, 전화번호, 가족관계는 물론 이동 경로까지 낱낱이 확인되는 것이 밝혀졌다 .
- 이러한 정보는 제보받거나 해킹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보안 전문가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은 플랫폼에서 발견되었다 .
- 상당히 민감한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
6.3. AI 감시 시스템에 대한 규제 노력과 한계
- 미국 의회의 규제 노력
- AI가 발달할수록 보안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는 인식하에, 지난 2일 미 하원에서는 **'초당적으로 플러크 오프 액트'**라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
- 이 법안은 AI 자동차 식별 카메라를 설치하는 데 연방 자금을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 플록(Flock) 자체 보안 강화 노력과 한계
- 이미 설치된 플록 카메라가 많기 때문에, 플록에서도 자체 보안 내용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 데이터 보관 기간을 3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연말까지는 경찰이 플록을 검색할 때 사건 관련 번호와 코드를 입력하여 용의자를 맞추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
-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 AI는 양날의 검과 같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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