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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민주주의

이재명 정부 국가안보실 1차장, 2차장, 3차장 이력

by 민주주의 -자질,인사 및 공약-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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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기 국정안보팀은 군 정책, 외교, 경제안보를 각 차장이 전문영역으로 균형 있게 구성한 모습입니다. 김현종(軍·국방), 임웅순(외교·대미), 오현주(외교·경제안보)라는 삼각 축은 안보-외교-경제안보의 통합 국정 운영을 지향합니다.

임명 시점이 G7 정상회의 직전인 6월 15일이었다는 점은,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외교 복원과 실리 전략을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즉각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보

 

국가안보실 1차장 – 김현종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군 출신 안보 전문가를 임명했습니다. 김현종 신임 1차장은 주로 국방 정책 부문에서 활약해 온 인물입니다. 육군본부 정책실장,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대(對)미 관계와 군 내부 개혁의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신임 1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 경험이 풍부하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내며 군의 전력 혁신 및 조직 정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미국과의 군사 협력, 병영문화 개선, 작전 체계 고도화 등 안보 전략 전반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명 시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6월 15일로, G7 정상회의(캐나다) 출국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는 외교와 안보 구도를 조기에 견고히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김현종 1차장은 앞으로 국방·안보 정책 기획, 군 개혁 추진, 국방 대응 태세 강화 등의 핵심 보직을 맡게 됩니다.

김현종 차장은 수도권 출신으로 알려지며, 군 내부 인사로는 드물게 대외 안보 정책까지 폭넓게 다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칠 가능성도 있으며, 그 결과와 함께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안보실 2차장 – 임웅순

이재명 정부는 같은 날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웅순 현 주캐나다 한국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임웅순 2차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대미(對美) 외교 경험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주미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과 공사, 이후 주캐나다 대사로 재직하며 북미 지역에서 외교 역량을 키웠고, G7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현지에서 활동 중이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외교 협상의 중요성이 높은 시기에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임웅순 2차장의 능력을 부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과의 실무 협상을 총괄하고, 양자 및 다자 외교 채널을 통해 국익 확보 전략을 총괄하게 될 전망입니다.

임웅순 2차장은 캐나다 현지에서 G7 회의 준비와 주요 외교 인사 면담 등을 동시에 수행하며, 경제·통상 협상에도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백악관 및 수뇌 외교 무대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향후 임웅순 2차장이 맡게 될 역할은 대외 전략 기획, 주요 동맹국과의 외교 조율, 외교 채널 운영, 뿐 아니라 긴급 외교 상황에 대한 대응 및 경제안보 연계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됩니다. 이 모든 부분에서 실용주의 외교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안보실 3차장 – 오현주

동일일(6월 15일)에 임명된 오현주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은 주교황청 대사 출신의 외교관입니다.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개발 협력글로벌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경쟁 중인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경제안보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현주 3차장은 주교황청 대사로 간 이래 첫 여성이자, 종교·사회적 분야에서의 외교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받습니다.

임명 직전까지 교황청에서 종교외교를 총괄해 온 오 차장은 정책 통합형 외교, 즉 경제, 인권, 안보, 종교 문제를 함께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경제·통상 관계 강화와 연관된 경제안보 연계, 국제기구 협조, 개발 협력 프로젝트 조율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오현주 차장의 주요 역할은 국제경제안보 전략 기획, 개발 원조·협력 사업 연계, 다자주의 기반 구축 및 운영, 이민·인권·기후·보건 안보 문제 조율 등이 포함됩니다. 종합 외교 전략 면에서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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